연극 ‘유쾌한 하녀 마리사’가 6일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막을 올린다. [사진=맨씨어터] |
극단 맨씨어터는 연극 ‘은밀한 기쁨’의 뒤를 잇는 차기작으로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지난 2012년 대학로 코미디 페스티벌에서 초연될 당시의 제작팀이 그대로 뭉쳤다. 천명과관 작가와 김한길 연출, 여신동 무대디자이너와 한혜자 의상디사이너가 함께 한다.
연극 ‘유쾌한 하녀 마리사’는 바람난 남편 때문에 좌절한 요한나의 자살시도가 하녀 마리사의 유쾌한 실수로 인해 일순간 살인사건으로 둔갑하게 되는 일련의 해프닝을 그린 블랙 코미디다.
요한나가 마리사의 조언으로 남편 토마스와 바람 난 상대를 추적해 나가는 과정이 추리극처럼 긴장감을 높인다. 한편 마리사의 오빠인 참치잡이 파울로가 살인사건의 시신을 처리하는 과정이나 살인사건의 용의자를 쫓는 형사 얀커의 집요함 등의 장면은 날카로운 위트가 더해져 극에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극단 맨씨어터와 두산아트센터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서정연, 박호산 등 맨씨어터 소속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는 연극 ‘유쾌한 하녀 마리사’는 3월6일부터 23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