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신지애(26)가 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투어 상금왕에 도전한다.
2014 JLPGA 투어는 7일 일본 오키나와의 류큐CC(파72·6473야드)에서 개막하는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토너먼트로 막을 올린다.
아직 메인스폰서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신지애는 ‘도박’을 한다. 미국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출전권을 스스로 반납하고 올 시즌 JLPGA투어에 전념한다.
신지애는 KLPGA와 LPGA투어 상금왕을 차지했다. 아직 JLPGA투어 상금왕에 오르지 못했다. 올 시즌 JLPGA투어 상금왕에 올라 한·미·일 3개국 투어 상금왕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신지애는 JLPGA투어에서 통산 3승을 기록하고 있다. LPGA투어와 공동개최한 대회를 포함하면 5승이다.
신지애는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토너먼트부터 강호들과 경쟁해야 한다. 특히 한국선수들과 경쟁은 불가피하다.
지난 해 이보미(26)와 안선주, 이나리(26)가 각각 2승, 전미정, 강수연(38), 나다예(27), 김영(34), 김나리(29)가 1승씩을 보태 11승을 합작했다.
JLPGA 투어는 2010∼2011년 안선주(27), 2012년에는 전미정(32)이 상금왕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는 모리타 리카코가 상금왕을 차지했다.
이번 개막전에 이보미, 안선주, 전미정 등 지난해 우승자들이 참가한다. 지난 해 상금왕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모리타도 출전한다.
올 시즌 JLPGA 투어는 4개의 메이저대회와 신설된 센추리 21 레이디스 토너먼트 등 오는 11월까지 37개 대회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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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