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에쓰오일(S-Oil)의 기업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3일 밝혔다. 신용등급은 ‘Baa2’를 유지했다.
무디스는 이번 조정에 대해 S-Oil이 최근 울산 소재 토지 92만㎡를 5190억원에 매입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S-Oil은 이 부지에 총 8조원을 투자, 석유화학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무디스는 이번 투자가 S-Oil의 사업구조를 강화할 수 있지만 재무구조 압박과 사업수행 위험을 동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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