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경제성장과 국민행복을 의미하는 5대 기술·미래상을 5년 내 구현하기 위해 범부처 국가 융합기술 발전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해 3일 밝혔다.
정부가 그리는 5대 기술·미래상은 고성장스마트 기술, 미래융합기술, 건강한 삶, 지속가능한 생활, 걱정 없는 안심사회 등으로 국가 융합기술 발전전략에는 5대 전략, 21개 범부처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미래유망 원천기술 개발 및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해서는 시장 선점 및 신산업 창출 융합기술, 고위험-고수익형 기술, 기연구개발 결과 중 우수기술 등 미래성장을 견인할 융합원천기술을 개발한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이종기술간 융복합을 통한 신기술·신제품 등 신성장 동력 창출에도 나서며 미래전 대비를 위한 융합기술 개발을 위해 민군 겸용기술 뿐 아니라 민간 우위 기술의 군용 활용으로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단기간 개발·사업화하고 10년 내 관련 신산업 창출을 도모하는 신산업 창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해 R&D 전문관리기관의 기능 강화, 기술컨설팅 지원 확대, 인큐베이팅 R&D 확대 등 기술사업화 역량 확보를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또 농수축산업, 관광 등 기존 산업에 융합기술을 접목해 생산업 향상 및 부가가치 창출을 극대화 한다.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한 융합기술연구 본격 추진을 위해서는 창조경제 포털 등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형 R&D 과제를 발굴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융합기술 콘테스트(가칭)을 개최해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사회적 약자나 질병·물부족 등 개도국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적정기술 개발을 확대한다.
더불어 온실가스, 황사, 미세먼지, 적조, 나노안전성 연구 등 글로벌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공동연구를 강화하고 기술개발 뿐만 아니라 사회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관련 법·제도·인프라의 일괄 개선을 추진한다.
인문학과 과학기술과의 융합 확대를 위해서는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인간관점(감정·행동 등)을 반영한 창의적 융합기술개발을 지원한다.
경제·인문사회 분야 출연(연)과 과학기술분야(기초·산업) 출연(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융합 연구과제도 추진하고 나노, 바이오 등 대표적 융합기술이 안전성, 생명존엄 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융합기술영향평가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과제 기획·평가 등에 인문·예술 등의 전문가 참여를 확대하고 인문학과 과학 전문가가 공동 참여하는 협동연구 및 협력체계를 활성화 할 방침이다.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향후 5년간 4만 6000명 수준의 융합기술 R&D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융합인력을 집중 육성하고 융합인재교육(STEAM), 미래형 과학교실 설립, 융합영재교육원 및 융합영재고 신설 등을 통해 미래 융합인력을 양성해 나간다.
또한 비즈니스 마인드를 가진 과학기술 전문가를 집중 양성하고 새로운 융합트렌드에 대응하는 융합인력 재교육을 강화한다.
융합 인프라 고도화를 위해서는 R&D 역할 분담, 공동 추진 등 부처간 융합 관련 상시 협의체를 운영하고 융합기술의 체계적 발전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한다.
이 밖에도 나노팹 개선방안 수립 등 융합연구 인프라를 지속 보완·개선하고 융합정책을 선도하고 범부처 협의회를 지원하는 융합연구 싱크탱크(think tank)를 육성·지원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