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40만 달러)에서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과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박인비는 2일 싱가포르 센토사CC(파72·6600야드)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날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 합게 7언더파 281타를 기록했다.
유소연도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는 호조로 공동 4위에 올랐다.
![]() |
유소연이 2일 싱가포르 센토사CC에서 끝난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최종라운드 6번홀에서 클럽으로 목표를 조준하고 있다. [사진=휠라코리아 제공] |
폴라 크리머(미국)는 연장 끝에 3년 8개월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크리머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쳐 아사하라 무뇨스(스페인)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 들어가 2번째 홀에서 이글로 승리를 거뒀다.
크리머는 2010년 7월 US여자오픈에서 첫 메이저대회 우승했었다. 이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이날 전반까지 연속 선두를 지킨 카리 웹(호주)은 2오버파로 부진, 합계 9언더파 279타로 3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2위로 박인비를 추격하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도 이날 2타를 줄여 공동 4위에 랭크됐다.
![]() |
박인비가 2일 상가포르 센토사CC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최종라운드 5번홀에서 티샷을 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휠라코리아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