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로리 매킬로이(25·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600만 달러)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지켰다.
세계랭킹 8위 매클로이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내셔널CC 챔피언 코스(파70·715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198타를 기록했다. 2위인 러셀 헨리(25·미국)와는 2타 차다.
2012년 이 대회 우승자인 매킬로이는 지난해 16차례 출전했으나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매킬로이는 2012년 이 대회 우승을 토대로 세계랭킹 1위까지 차지했었다.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우즈는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04타로 순위를 공동 66위에서 공동 17위까지 끌어 올렸다.
한국선수들은 여전히 부진했다.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는 합계 2언더파 208타로 공동 42위,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공동 55위(1언더파 209타)에 머물렀다.
양용은(42·KB금융그룹)은 합계 2오버파 213타로 2차 컷오프인 MDF(Made Cut Did Not Finish)에 규정에 걸려 최종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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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오느쪽)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기든스 PGA내셔널CC에서 열린 혼다클래식 3라운드에서 약혼자인 테니스 스타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와 이야기를 나누며 걷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