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수미 기자] 지난주 국내증시는 6일동안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며 1980선 회복을 눈 앞에 두고 마감했다. 같은 기간 뉴욕증시는 장중 상승폭을 지켜내지 못하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같은 코스피 상승 속에서도 추천 종목들은 엇갈린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요 8개 증권사가 추천한 13개 종목 중 코스피 대비 1% 이상 상승한 종목은 6개, 1% 이상 하락한 종목은 4개로 집계됐다.
이중 일진디스플레이가 주간 13.19%의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시장대비로는 12.06% 올랐다. KDB대우증권은 스마트폰용 터치스크린 모듈 출하량이 1분기에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동양증권이 추천한 엠케이트렌드는 주간 3.71%, 코스피 대비 2.58%의 수익을 냈다. 엠케이트렌드는 중국에 진출하는 NBA 브랜드의 성공 가능성이 높게 점쳐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와 우리투자증권, 대신증권이 중복 추천한 KB금융과 SK증권 추천주인 하나금융지주는 각각 3.37%, 3.35% 상승하며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했다.
반면, 동양증권이 추천한 엔씨소프트는 주간 5.91% 내리며 부진했다. 코스피대비로는 7.04% 하락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신규 게임 흥행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SK하이닉스는 주간수익률이 -1.40%, 시장대비 -2.53%에 그쳤다. 앞서 한화투자증권은 1분기 재고 축적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해 엔씨소프트에 러브콜을 보냈다.
SK증권이 주목한 고려아연은 -0.87%, KDB대우증권의 추천주인 삼성생명은 -0.49%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한편, 지난 한주간 코스피 수익률은 1.13%다.
[뉴스핌 Newspim] 오수미 기자 (ohsum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