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여진구가 영화 ‘권법’에 캐스팅됐다. [사진=뉴스핌DB] |
CJ E&M 측은 28일 오전 여진구의 ‘권법’(가제) 캐스팅 소식을 알리며 “여러 작품에서 선보인 감정연기와 액션 연기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봤다. 감정연기와 액션을 동시에 소화할 가장 적절한 캐스팅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여진구는 그간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2011), ‘해를 품은 달’(2013)에 출연하며 시청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지난해 첫 주연을 맡은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에서 고난도 액션과 내적 갈등을 담아낸 절정의 연기를 선보이며 제34회 청룡영화제, 제5회 올해의 영화상에서 신인남우상을 받았다.
여진구가 출연하게 될 ‘권법’은 에너지가 고갈되어가는 미래, 우연히 범죄자들이 모여 사는 ‘별리’라는 마을에 들어가게 된 고등학생 소년 권법(여진구)이 그곳에 감춰진 무한에너지의 비밀을 거대세력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담은 SF 판타지 액션 영화다.
영화 ‘웰컴 투 동막골’(2005)에서 동막골이란 상상 속의 공간을 자신만의 세계관으로 완성도 있게 구현, 800만여 관객을 동원했던 박광현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권법’은 약 2000만 달러 규모로 제작될 역대 최대 규모의 한·중 합작 프로젝트로 CJ E&M과 중국 국영 배급사 차이나필름그룹(CFG, China Film Group), 중국 메이저 제작투자사인 페가수스&타이허 엔터테이먼트가 공동 투자 및 제작·배급을 맡는다.
한편 ‘권법’은 올 상반기 안에 나머지 캐스팅을 확정 짓고 하반기에 크랭크인, 오는 2016년 개봉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