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 비슷하다는 '시간 여행자의 아내'는? [사진=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 결말이 영화 시간여행자의 아내 내용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영화가 관심을 받고 있다.
27일 종영한 SBS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에서 도민준(김수현)이 웜홀을 통해 천송이(전지현)와 재회했다.
이날 도민준은 '딥사우스'가 지구에 가까이 오자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이후 수많은 시도 끝에 웜홀을 통해 지구에 오는 방법을 알아 냈다. 도민준은 5~10초에서 점차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며 천송이와 1년2개월째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천송이는 "언제 사라질지 모르니 오늘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더 간절해지게 돼요"라며 애틋한 사랑을 이룬 결말을 보여줬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별그대 결말이 영화 '시간 여행자의 아내'와 비슷하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시간 여행자의 아내'는 에릭 바나, 레이첼 맥아담스 주연으로 2009년 개봉했다.
'시간 여행자의 아내'는 시간 여행을 하는 남자와 결혼한 여자가 남편을 기다리는 이야기다. 남자는 의지와 상관없이 갑작스럽게 시간 여행을 계속 하게 되고, 아내는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그를 기다리며 변치 않는 사랑을 나눈다.
별그대 마지막회 결말을 두고 네티즌들은 "별그대 결말, 어떻게 보면 비슷하긴 하다" "별그대 결말, 외계와 시간여행의 차이인가" "박지은 작가가 영화를 참고했을 것 같지는 않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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