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차세대 중공사 멤브레인 및 관련 수처리 기술 공동개발
[뉴스핌=정경환 기자] 시노펙스(대표 손경익)는 스탠포드 연구기관(SRI:Stanford Research Institute)과 고분자계 중공사 멤브레인에 관한 기술제휴 및 포괄적인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시노펙스 손경익 대표이사, SRI의 Indira 박사, 한국화학연구원 김정훈 박사, 대진대학교 박영규 교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MOU의 주요 골자는 고분자 중공사 멤브레인 및 관련 수처리 기술 개발 등 포괄적 상호협력에 관한 내용으로, 기존 RO/NF 멤브레인의 공동연구 개발에서 관련 수처리 분야 기술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연구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앞서 시노펙스는 지난 1월 SRI의 나노 멤브레인 기술과 시노펙스가 보유한 중공사막 기술의 결합을 통해 미국과 일본의 대기업이 독점하던 세계 RO/NF 멤브레인 필터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연구 개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노펙스와 SRI가 공동 개발하는 RO,NF 분리막은 기존 제품 대비 2배 이상 수명이 길고 이물질로 인한 분리막 막힘 현상 발생시 역세척이 가능해 유지비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노펙스는 고강도 중공사 멤브레인 시장 진출은 물론 해수담수화 등 각종 수처리 분야의 기술 고도화를 통해 멤브레인 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손경익 대표는 "지난 1월 SRI와의 공동연구개발 계약에 이어 이번 MOU를 통해 고분자계 중공사 RO/NF 막 개발 및 관련 수처리 기술 고도화로 멤브레인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시노펙스와 SRI는 향후 IT 관련 분야로도 협력해 나갈 것을 논의하고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진행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