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한동한 잠잠하던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충남 논산과 전남 영암 등지에서 AI가 발생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20일 오리 폐사 신고가 들어온 영암 신북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기르던 오리4만3000마리를 살처분했다. 이 농장 반경 3km 이내(위험지역)에만 16개 농장에 닭 38만3000마리, 오리 17만마리 등 55만3000마리의 닭과 오리가 사육중이다.
충청남도는 논산 한 종계농장의 AI 의심신고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되면서 해당 농장과 반경 500m 이내 농장 등에서 기르는 가금류 5만5000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다음주가 AI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