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용감한 삼 형제(임원희 류담 박정철)와 임시완 [사진=SBS '정글의 법칙'] |
21일 오후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에서 임시족장 임원희를 비롯한 류담, 박정철의 '용감한 삼형제'와 막내 임시완은 자칭 '용감한 사형제'를 결성했다. 이들은 족장 없이 시작된 분리생존 단 하루 만에 생활고(?)를 느꼈고, 이에 병만족장이 바다 사냥을 나간 틈을 타 병만섬을 터는 작전을 계획했다.
이들은 최대한 눈에 띄지 않기 위해 바다 사냥을 가장해 병만 섬 근처로 가는 루트를 확보한 뒤 잠수 만으로 병만족장의 생존지를 덮쳤다. 오로지 병만섬을 털기 위해 약 한 시간 남짓 되는 거리의 바닷길을 건넌 셈.
족장의 생존지를 둘러보던 용감한 사형제는 도착과 동시에 병만족장의 식량 창고를 습격했다. 이들은 하루 종일 바다를 쥐 잡듯 뒤져도 찾을 수 없었던 대게를 발견하고 족장의 사냥실력에 짧은 찬사를 보낸 뒤 게가 들어있는 자루를 통째로 챙겼다. 약간의 미안한 마음이 든 용감한 사형제는 자신들이 잡은 작은 조개 두 개를 두고 오는 성의(?)를 표하기도 했다.
'병만섬 침투작전' 임무를 완수한 수상한 사형제는 모래 해변 위에 병만족장에게 보내는 메시지까지 남기는 대범함을 보였다고 전해져,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제11기 병만족의 마지막 생존기는 21일 오후 10시 SBS '정글의 법칙 in 미크로네시아' 최종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