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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마켓 리더] 노성환 신한금투 부장 "신상품으로 IB 선도"

기사입력 : 2014년02월21일 11:00

최종수정 : 2014년03월10일 11:02

[뉴스핌=정경환 기자] "새로운 상품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IB(투자은행)가 되겠습니다"

21일 뉴스핌 주최 '제2회 캐피탈마켓 대상'에서 'The Best Inovation' 상을 수상한 노성환 신한금융투자 구조화금융부장은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 노성환 신한금융투자 구조화금융부장

노 부장은 "우리 직원들이 고생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맞춘 변화하는 상품으로 발빠르게 대응토록 팀워크를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구조화금융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줬다.

구조화금융팀이 독립 부서로 새로 출발한 2013년, 노성환 부장은 대표주관 실적으로 2위, 인수 실적으로는 1위라는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노 부장은 "공모 ABS(자산유동화증권)에서 대표주관 3위, 인수 1위를 기록했다"면서 "매출채권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와 금융주선인 ABL(자산유동화대출)에서도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외형적인 결과뿐만이 아니다. 신한금융투자의 그 같은 성과가 시장에 미친 파급력을 빼 놓을 수 없다.

신한금융투자는 신구조 상품 론칭(Launching)으로 구조화시장 활성화에 기여했고, 메자닌(Mezzanine) 증권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 시장에 도입해 유동화시장 활성화 및 기업 조달 조건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노 부장은 "카드결제대금채권 기초 유동화 등 기업 니즈(Needs)에 부합하는 신규 상품 론칭으로 구조화금융시장 활성화와 기업 조달 구조 다변화에 도움이 되고자 힘썼다"면서 "메자닌 상품 수요 시장 발전에도 한몫 거든 것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어 "두산캐피탈과 효성캐피탈 그리고 동양매직 등의 기업을 구조화 시장에 참여시킨 것도 기억에 남는다"며 "기업이 어려울 때 대표주관을 맡아 자금 조달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데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시장, 새로운 상품에 도전하는 가운데 기존 시장을 소홀히 하지 않은 점도 눈에 띈다. 신한금융투자는 단말기할부대금 채권과 공사 분양대금채권 유동화 등으로 기존의 구조화금융시장에도 지속적으로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노 부장은 "SK텔레콤, LG 유플러스, KT 보유 단말기할부대금채권 기초 유동화와 SH공사 보유 분양대금채권 기초 공모 유동화가 대표적"이라며 "유동화증권 최대 규모 시장인 단말기할부대금채권 및 공사 유동화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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