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글로벌 시장금리 '불안정하게 오른다'

기사입력 : 2014년02월21일 04:38

최종수정 : 2014년02월21일 08:03

신흥국 환시 포함 시장 안정에 적극 대처해야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글로벌 시장금리가 당분간 상승세를 보일 뿐 아니라 높은 변동성이 동반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각) 세계은행(WB)은 호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회의를 앞두고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경고했다.

(사진:AP/뉴시스)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이 금리가 상승하는 환경에 본격 대처하고 나선 데다 이머징마켓이 자금 유입 축소에 직면한 만큼 단기적인 시장 금리 변동성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세계은행은 내다봤다.

세계은행은 보고서에서 “장기 금리가 신흥국을 중심으로 정상 수준으로 복귀하는 상황”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저금리 여건으로 인한 취약점과 과잉 유동성을 바로잡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지만 단기적으로는 시장이 불안정한 흐름을 보일 여지가 높다”고 경고했다.

연초 이후 이머징마켓으로 밀려든 민간 부문의 자금 순유입액은 1조65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780억달러에서 줄어들었다.

외환보유액 규모가 충분하지 않고 경상수지 적자를 내는 국가를 중심으로 이머징마켓의 자금 조달이 갈수록 팍팍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선진국과 이머징마켓의 경기 회복 차별화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올해 신흥국의 자금 유입이 큰 폭으로 위축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세계은행은 글로벌 자금조달 비용이 시장의 예상보다 급격하게 상승하거나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질서있는 통화정책 정상화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차례에 걸쳐 월 100억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 축소를 단행했고, 1월 회의 의사록에서 금리인상 시기가 예상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세계은행은 신흥국 정부에 금리 상승 환경에 적극 대처하는 한편 취약점을 보완할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외환보유액을 확충해 환율 급변동에 대처하는 한편 일부 국가는 자본 통제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경제 펀더멘털과 금융시장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정책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신흥국의 금융시스템 리스크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세계은행은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