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2014. |
현대자동차는 17일부터 디자인을 개선하고 소비자 선호 사양을 확대 적용한 ‘싼타페 2014’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싼타페 2014는 신규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해 더욱 볼륨감 있는 후면부를 완성하고, 샤크핀 타입의 통합 안테나와 더욱 넓어진 아웃사이드미러를 적용해 고급감과 운전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또 닦임 성능이 우수한 에어로 타입 와이퍼와 우천시 빗물의 양을 감지해 와이퍼의 구동 및 속도를 제어하는 레인센서를 신규 적용하고,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운전석 통합 메모리 시스템, 뒷좌석 매뉴얼 커튼 등 다양한 고객 선호사양을 확대 적용했다.
특히 고객 요구를 적극 반영해 7인승 모델로만 운영하던 2.0 디젤의 4륜 구동 옵션을 5인승 모델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확대함으로써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4륜 구동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싼타페 2014를 출시하면서 기존 4개 트림으로 운영되던 2.0 디젤 모델을 5개 트림으로 다양화하는 한편, 가격인상은 최소화했다.
2.0 디젤 2륜 구동 모델의 경우 기본 트림인 ‘스마트’는 신규 리어 스포일러 및 아웃사이드 미러, 에어로 타입 와이퍼 등이 추가됐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동결했으며, ‘모던’과 ‘익스클루시브’는 ECM 룸미러,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등의 사양을 추가하면서도 가격은 오히려 17만원, 56만원 각각 인하했다.
주력 트림인 ‘프리미엄’은 동승석 통풍시트, 뒷좌석 매뉴얼 커튼 등의 사양 추가로 30만원 상당의 사양가치가 추가됐음에도 가격은 12만원만 인상했다.
싼타페 2014 가격은 디젤 2.0 2WD 2802만원~3318만원, 디젤 2.0 4WD 3180만원~3528만원, 디젤 2.2 2WD 3116만원~3466만원, 디젤 2.2 4WD 3328~3678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련된 스타일로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싼타페가 더욱 고급스러운 모습으로 새롭게 탄생했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합리적인 상품구성과 착한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싼타페의 우수한 성능을 알리고 출시 이후 이어진 고객들의 성원에 화답하기 위해 22일 서울 역삼동 ‘오중석 스튜디오’에서 사진작가 오중석과 함께 하는 ‘싼타페 더 스타일리쉬 포토 이벤트’를 개최한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