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가 북한의 인권침해 상황에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고 국제형사재판소(ICC) 회부 권고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이 확보한 COI 최종보고서를 보면 위원회는 “권한을 보유한 국가적·국제적 사법기관이 범죄 수사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위원회는 북한 인권상황을 조사한 결과 굶주린 주민에 대해 반인도 범죄에 해당하는 ‘절멸’ 행위와 한국·일본인 납치 등 다수의 범죄 증거를 확보했다.
또 이번 조사 결과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네덜란드 헤이그 소재 ICC에 회부할 것을 권고했다.
COI의 최종보고서는 오는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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