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충남 청양과 천안의 가금류 농장에서 발견된 닭과 오리의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15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전날 청양군 운곡면 박모씨의 산란계 농장에서 폐사한 닭과 지난 13일 천안시 풍세면 전모씨 육용오리 농장에서 폐사한 오리를 검사한 결과 AI H5N8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박씨 농장의 500m 안에는 가금류 농장이 없으나 3㎞ 이내에는 6가구가 닭 2만990마리를, 1가구가 오리 15마리를 각각 기르고 있다.
전씨 농장 반경 3㎞ 이내에서는 24농가에서 102만2000마리, 10㎞ 이내에서는 37농가에서 134만2000마리의 가금류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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