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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정밀화학, 신사업으로 부진 탈출?

기사입력 : 2014년02월14일 11:10

최종수정 : 2014년02월14일 14:10

-2차전지·폴리실리콘 상업생산 준비

[뉴스핌=김지나 기자] 삼성정밀화학이 차세대 성장동력 신사업 기반을 다져 작년 실적 부진의 시름을 털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주요 사업인 정밀화학과 일반화학 부문의 시황이 나빠지면서 작년 영업손실 203억원을 내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에 비해 최근 몇 년간 영업이익은 계속 뒷걸음질 추세다. 영업익은 844억원(2010년)  746억원(2011년)  555억원(2012년)으로 역신장을 거듭하고 있어 ‘내실’ 확보가 시급해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정밀화학이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인 2차전지 소재, 폴리실리콘 사업의 경우, 올해 안으로 상업생산이 예측되고 있다.

일본 토다공업(TODA)과 합작한 회사 STM의 2차전지 활물질 생산공장은 생산가능 규모가 연산 2500t으로 이미 준공은 마쳤다. 시황을 고려해 올해 중으로 상업생산 할 계획으로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투자비를 들여 현재 건립 중에 있는 폴리실리콘 공장은 올 상반기 내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이후 시운전을 거쳐 하반기에는 상업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의 폴리실리콘 가격 흐름은 상승세로 전환했다. 지난해 줄곧 내리막길을 걷던 폴리실리콘 가격은 12월 중순 이후 9주 연속 오르고 있다. 올 들어 폴리실리콘 가격이 회복세를 타고 있는 만큼 시황에서도 높은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또 다른 신사업인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경우, 올해는 시장을 키우는 데 역량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국내 시장규모가 작은 탓에 매출을 끌어올리기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삼성정밀화학의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어민들의 어망에 쓰이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우리나라 생분해 플라스틱 시장 아직은 크게 열리지 않아서 중장기적으로 시장의 저변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출범한 생분해플라스틱 협회(KBDPA)와 공동으로 시장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양 측은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친환경 소재로서 장점을 내세우는 등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생분해성 플라스틱 효용성을 알릴 계획이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2차전지소재의 경우, 규모가 작긴 하지만 공장을 가동하면 연매출 400억원을 거둘 수 있다"며 "폴리실리콘은 수율(재료 투입 대비 완성품 비율)확보가 관건으로 폴리실리콘 원가가 수익성 여부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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