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화승그룹의 오너 3세가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맡아 경영 일선에 나섰다.
14일 화승그룹에 따르면 산업용 고무 제조업체인 화승R&A는 현지호 총괄부회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현지호 부회장은 현승훈 화승그룹 총괄회장의 장남이다.
아울러 현 회장의 차남인 현석호 부회장 역시 경영일선에 등장했다. 현석호 부회장이 플라스틱 필름업체 화승인더스트리의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된 것.
이로서 현 회장의 두 아들은 나란히 대표이사를 맡으며 경영 일선에 나서게 됐다. 이들은 각각 대표로 선임된 회사의 2대주주이기도 하다. 현지호 부회장은 화승 R&A 지분 16.93%를, 현석호 부회장은 화승인더스트리 지분 16.16%를 보유 중이다.
화승그룹은 스포츠 브랜드 르까프와 케이스위스,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 등으로 유명한 패션그룹으로 국내외 28개 계열사를 보유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