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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금리동결, 우리경제 매우 안정적이란 신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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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나라들, 2012년 이후 금리 바꾼 적 없다"

[뉴스핌=김선엽 기자] 9개월째 동결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은행 기준금리에 대해 김중수 총재가 당위성을 설명하고 나섰다.

금리동결은 우리 금융시장이 안정적이란 증거며, 특별하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이유가 없다고 역설했다.

기준금리 변경이 능사가 아니며 금융에 있어서는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이다. 신임 총재가 온다고 해도 당분간 기준금리 변경이 여의치 않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13일 김중수 한은 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13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2.50%에서 동결했다.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째 동결이다.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총재는 "다른 나라의 통화정책을 잘 살펴봐야 한다"며 "캐나다, 스위스, 뉴질랜드, 노르웨이는 2012년 이후에 금리를 변동한 적이 없으며 아시아에서도 대만, 중국, 러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은 2012년 이후 금리를 바꾼 적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도와 브라질, 터키가 금리를 올리니까 우리도 올린다고 하는데 금융은 안정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총재의 이날 발언은 기준금리 변경을 통해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에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해석된다.

신흥 경제권의 불안으로 실물경제가 위축될 수 있어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김 총재는 "정책금리의 변화가 없다는 것은 글로벌 금융상황이 불안하더라도 우리 금융이 매우 안정적이라는 사인을 보내는 것"이라며 "변화가 있을 때 왜 변화가 있는지 설명해야 하는 것이지, 왜 안정인지 설명해야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총재는 미국의 테이퍼링으로 신흥 경제권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도 "미국이 (신흥국이 겪는 테이퍼링의 부작용을) 무시한다고 해석하는건 옳지 않고 미국도 투웨이 스필오버 이펙트(two-way spillover effect)에 대해 관심있게 보고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투웨이 스필오버 이펙트는 선진국과 신흥국이 상호 부정적 영향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한은 국제국 관계자는 "예컨대 미국 양적완화 축소로 신흥국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서 다시 미국 금융시장까지 영향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김 총재는 "신흥경제권의 불확실성은 줄어들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며 "테이퍼링은 예견된 일이기 때문에, 대처할 능력이 각 나라마다 생기지 않을까 싶다"며 긍정적 스탠스를 재확인했다.

김 총재의 매파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이날 채권금리는 하락폭을 확대하는 추세다. 이날 오후 2시 50분 기준 국고채 3년물과 10년물 금리는 전일에 비해 각각 2bp, 5bp 하락한 2.83%, 3.49%를 기록하고 있다.

동부증권 문홍철 애널리스트는 "한은은 신흥국 상황에 대한 경계는 늦추지 않되 현 상황에서는 위기가 크게 확산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다만 매파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총재의 코멘트에도 불구하고 채권 공급부족과 금통위원 임기만료 등으로 금리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일 듯싶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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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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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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