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들이 12일 이주 노동자 노동 착취 논란을 빚은 경기 포천의 아프리카 예술박물관을 찾아 이주노동자들에게 제공된 열악한 환경의 기숙사를 둘러본 가운데 한 이주노동자가 우은식 위원장에게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이주 노동자 착취 논란이 일었던 아프리카예술박물관과 이주노동자들이 12일 상호 합의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에 따르면 아프리카예술박물관과 이주노동자들은 이날 ▲최저임금 지급 ▲합리적인 기숙사 즉시 제공 ▲점심시간 1시간 보장 ▲4대보험 제공 ▲한국 노동 표준근로계약 준수 등을 골자로 하는 상호 합의서를 작성했다.
또 합의서에는 박물관측이 노동자들에게 여권과 적금통장, 항공권을 반환하고 건강검진-의료비 지원, 여름 휴가 제공과 인종비하적 발언을 금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이어 아프리카예술박물관 측은 13일까지 12명의 노동자들에게 그동안 밀린 임금과 퇴직금, 위로금 200만원을지급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아프리카예술박물관은 앞서 아프리카 짐바브웨 출신 조각가 등 12명의 이주 노동자들에게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급여와 열악한 숙소 등을 제공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노동착취 논란이 일었다.
아프리카예술박물관 노동착취 논란에 네티즌들은 "아프리카예술박물관 노동착취 논란 있을수 없는 일" "아프리카예술박물관 노동착취 논란, 상호합의 제대로 지켜야" "아프리카예술박물관 노동착취 논란 상호합의, 누가 감시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