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
[뉴스핌=김민정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와 관련해 “피해 농가에 살처분보상금, 소득안정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닭, 오리에 대한 소비가 위축되지 않도록 소비 진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조류인플루엔자, 여수 기름 유출사고 동해안 지역 폭설 등이 연이어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피해 축소 및 피해 복구를 위한 조치를 최대한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여수 기름 유출 사고에 대해서는 중재, 법률자문을 통해 피해 보상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유류부두 안전성 강화, 충돌경보시스템 구축 등 재발방지 대책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동해안 지역 폭설 피해와 관련해 현 부총리는 “취약지역의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제설작업, 응급복구를 신속히 추진하고 재난지원금 지원, 재산세 감면을 통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생계 안정과 재활기반 마련을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