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롯데마트가 오는 19일까지 전점에서 한국, 미국, 캐나다, 러시아 4개국 대표 갑각류를 다양하게 맛 볼 수 있는 ‘크랩 대전’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갑각류는 작년 일본발 방사능 공포로 원거리 수산물에 대한 수요증가와 소비자 소득수준 향상, 대형마트 간 ‘랍스터 전쟁’ 등으로 인해 대중 수산물로 거듭나면서 롯데마트 전체 수산물 중 매출로 2위에 오르는 등 인기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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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우선 동해안 깊은 바닷가에서 통발로 잡아 선도가 우수하고, 살이 꽉 찬 ‘국산 홍게(1마리/350g 내외)’ 2만 마리를 사전 계약을 통해, 시세 대비 20% 가량 저렴한 5600원에 선보인다.
또한, 현지 어장 시즌종료로 인해 랍스터 물량이 적고, 기상이 좋지 않아 산지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미국산 活 랍스터(1마리/450g 내외)’도 시중가 대비 40% 가량 저렴한 1만4400원에 전점 5만 마리 한정으로 선보인다.
롯데마트 수산MD(상품기획자)가 작년 10월, 직접 미국 산지(메인州)를 방문해 사전 물량 기획을 통해 저렴하게 준비했으며, 폐사 가능성 여부를 체크하는 ‘프로틴 블러드 테스트’를 통해 선별된 랍스터를 항공 직송을 통해 신선도를 유지했다.
이용호 롯데마트 수산MD(상품기획자)는 “제철을 맞아 살이 꽉 찬 세계 각국의 대표 갑각류를 엄선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사전 물량기획 등을 통해 시세 대비 최대 40% 가량 저렴하므로, 소비자들이 이번 기회에 다양한 게맛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