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풍월주’가 오는 2월16일 폐막한다. [사진=CJ E&M]

[뉴스핌=장윤원 기자] 뮤지컬 ‘풍월주’가 오는 2월16일 폐막을 앞두고 있다. 
 
뮤지컬 ‘풍월주’는 신라시대 남자기생, ‘풍월’인 ‘열’과 그의 곁에서 항상 함께하는 운명 이상의 친구 ‘사담’, 그리고 ‘열’의 마음까지 얻고 싶어했던 여왕 ‘진성’. 세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해 11월9일 개막 이후, 현재까지 2만3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이 작품은 지난 2011년 CJ크리에이티브마인즈 리딩 공연으로 첫 공개됐다. 2012년 초연에서는 프리뷰 및 연장 공연 매진, 객석점유율 90% 돌파 등을 기록하며 창작 뮤지컬로는 이례적인 흥행 성과를 거뒀다. 이같은 흥행에 힘입어 2013년 일본 아뮤즈뮤지컬씨어터 공연 역시 성황리에 끝마치기도 했다. 
 
초연 대비 이번 공연은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였으나, ‘풍월주’는 각종 이벤트로 관객들과의 소통을 이어왔다. 개막 전에는 관객들과 배우가 함께 하는 만남의 장인 ‘풍월주막’을 통해 기대치를 높였고, 공연 중에는 연출 및 배우와 관객과의 대화 ‘운루담소’ 시간을 가지며 작품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나눴다. 또, 지난달 28일에는 토크콘서트 ‘운루야연’으로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애틋함과 절절함으로 관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뮤지컬 ‘풍월주’는 2014년 2월16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