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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징마켓 때문에...’ 월가 큰손들 피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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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이후 펀드 손실 10% 넘어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연초부터 이머징마켓이 폭락한 데 따라 월가의 머니매니저들이 홍역을 치르고 있다.

(출처:신화/뉴시스)
올들어 손실이 10%에 이르는 뮤추얼펀드가 등장하는 등 이머징마켓의 주식과 통화에 대한 노출이 큰 기관 투자자들이 커다란 타격을 입었다.

자산 급락이 이어지자 투자자들이 매도 주문이 봇물을 이룬 데 따라 펀드의 손실이 더욱 커지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블랙록과 브레번 호워드, T.로우 프라이스 등 월가의 대형 기관 투자자들이 이머징마켓의 급락에 커다란 펀드 손실을 냈다.

블랙록 라틴 아메리카 펀드가 연초 이후 10%에 이르는 손실을 내는 등 타격이 작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록의 윌 랜더스 주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연초부터 펀드 운용 실적이 매우 실망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거래량 기준으로 월가의 2위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 MSCI 이머징마켓 펀드 역시 연초 이후 9.7% 손실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손실폭인 5.8%보다 크게 확대된 것이다.

T. 로우 프라이스의 라틴 아메리카 펀드도 연초 이후 11%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했고, 피델리티 라틴 아메리카 펀드 역시 11% 손실을 냈다.

아스펙스 캐피탈의 대표 펀드도 1월에만 5.64%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손실인 4.4%를 웃도는 것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에 따르면 전세계 투자자들이 이머징마켓 주식형 펀드에서 지난 29일 기준 한 주 동안에만 64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빼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1년 8월 이후 최대 규모다.

이머징마켓은 2009년 이후 2013년 초까지 펀드 수익률에 핵심 엔진이었지만 중국과 브라질을 포함한 대표적인 신흥국의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번지면서 투자 매력이 꺾였다.

관련 신흥국의 경제지표 악화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산 매입 축소까지 다양한 요인들이 악재로 등장했다. 특히 터키가 425bp에 이르는 전격적인 금리인상에도 투자심리가 진정되지 않자 ‘팔자’에 더욱 무게가 실렸다.

모닝스타의 데이비드 세케라 회사채 전략가는 “리스크 감내도가 상당히 높은 투자자들이 아니라면 이머징마켓 투자를 권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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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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