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코스피200등 지수 구성종목 가운데 상장폐지 등 특별변경 사유가 발생했을 때 지수에서 제외되는 시점이 바뀔 예정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장폐지 및 관리종목지정(이하 상장폐지 등)'에 따른 구성종목 특별변경 방법을 오는 3월 3일부터 개선·시행할 예정이다.
현행 기준으로는 지수 구성종목 가운데 상폐 등 특별변경 사유가 발생할 경우 해당종목을 지수에서 즉시 제외하고 예비종목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인덱스펀드 등 자산운용사가 지수 특별변경시점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조정(해당 종목 매도)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지수가 실제 투자수익률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하는 등 단점이 있었다.
이에 지수 구성종목 중 상장폐지 등 사유 발생시 해당 종목의 매매거래가 재개되고 2매매거래일이 경과 후 지수에서 제외토록 바뀐다.
대상지수는 코스피 200, KRX 100, 스타지수, 프리미어지수 등 42종이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