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TKO승에 임수정 사건 재조명 [사진=TBS] |
[뉴스핌=대중문화부] 개그맨 윤형빈이 로드 FC 데뷔전에서 타카야 츠쿠다에게 TKO승을 거둔 가운데 과거 임수정 사건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형빈은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14' 라이트급 격투기 데뷔전에서 다카야 츠쿠다를 맞아 1라운드 4분11초만에 TKO승을 거뒀다.
이날 윤형빈 TKO승으로 과거 윤형빈이 언급한 "종합격투기 선수를 준비하게 된 계기가 예전 임수정 선수 사건 때문"이라는 말이 새삼 주먹을 받았다.
윤형빈 TKO승으로 새삼 주목받은 '임수정 사건'은 지난 2011년 7월 일본의 민영방송 TBS의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여자 격투기 선수 임수정이 일본 남자 개그맨 3명과 불공정한 경기 끝에 전치 8주의 부상을 당한 일이다.
당시 임수정은 다리 부상을 입었지만 단지 쇼라는 이유로 출연 제의를 승낙했다. 하지만 당초 가볍게 진행하겠다던 남성 개그맨들은 보호 장비도 하지 않은 임수정의 얼굴과 몸을 가격해 큰 상처를 입혔다. 출연한 개그맨 중 한명은 전직 K-1 출신이었고 나머지 개그맨들 역시 이종격투기를 훈련해 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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