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외국인 관광객들이 ‘헬스&뷰티’ 분야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마스크팩’으로 나타났다.
10일 올리브영 라이프스타일 체험센터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매출액 상위 100대 헬스&뷰티 제품을 분석한 결과 1위 품목은 ‘마스크팩’으로 100대 제품 전체 매출액의 35.2% 가까운 비중을 보였다.
2위는 스킨, 로션 등 기초화장품, 3위는 헤어 고데기 4위는 샴푸, 린스류, 5위는 피부 건강기능식품 순이었다. 특히 ‘마스크팩’은 2번째로 외국인들에게 많이 팔린 기초화장품류에 비해서도 두 배 이상 많이 팔려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필수 쇼핑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외국인들에게 많이 팔린 마스크팩 브랜드는 대부분 ‘메디힐’, ‘페이스인페이스’, ‘차앤박’ 등 국내 중소 브랜드들이었다.
명동의 대기업 브랜드 뷰티 숍들이 대부분 자사 제품으로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끈 데 반해, 올리브영은 좋은 품질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유통판로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중소업체들에게 홍보와 매출 기회를 주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CJ올리브영 허민호 대표는 “라이프스타일 체험 센터는 국내 고객뿐만 아니라 명동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구비하여 한류문화에 높은 관심을 지닌 외국인들에게 보다 특별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며, “앞으로 CJ올리브영은 라이프스타일 체험 센터가 국내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K 컬쳐를 경험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로서의 역할과 함께 글로벌 진출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상품과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