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회오리바다` 1차, 결전 포스터가 공개됐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오전 '명량-회오리바다'가 오는 7월30일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히며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영화는 1597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승리한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그렸다. 747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최종병기 활'(2011) 김한민 감독의 차기작으로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최민식이 이순신 장군으로 변신한다.
'명량-회오리바다'는 함께 공개된 결전을 앞둔 장수의 압도적 위용을 포착한 결전 포스터와 회오리치는 바다 위 전쟁의 서막을 담은 해전 포스터를 통해 그 실체를 드러냈다.
최민식은 결전 포스터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 이순신 장군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예고, 보는 이를 압도한다. 출정을 앞둔 긴장감과 두려움 등 한 인간의 고뇌와 전쟁을 이끄는 장수로서의 강한 결의가 느껴지는 고개 숙인 얼굴은 영화를 통해 그려질 그의 새로운 이야기를 기대하게 한다.
외모부터 완벽하게 이순신 장군으로 변신한 최민식의 새로운 모습, "바다를 버리는 것은 조선을 버리는 것"이라는 강렬한 카피가 어우러진 결전 포스터는 2014년 여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웅의 귀환을 알리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영화 `명량-회오리바다` 1차, 해전 포스터가 공개됐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
"330척에 맞선 12척의 배, 역사가 기록한 가장 위대한 전쟁이 시작된다"는 문구가 더해진 해전 포스터는 사극 액션의 진수, 김한민 감독이 연출하는 장대한 볼거리와 스케일, 그리고 그 안에서 펼쳐질 극적인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고조시킨다.
한편 '명량-회오리바다'는 전남 광양에 초대형 해전 세트를 제작하고 실제 바다 위에서의 촬영을 감행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해상 전쟁의 볼거리와 액션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최민식과 류승룡을 필두로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등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