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니엘 [사진=KBS2 불후의 명곡] |
[뉴스핌=양진영 기자] '불후의 명곡' 니엘이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옴므파탈로 거듭났다.
8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 니엘은 무대에 오르기 전 대기실 등에서 장난기 어린 소년의 면모와 달리 무대에서 뇌쇄적인 ‘짝사랑 남’의 이중적인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날 니엘은 경합 곡으로 이번 회의 전설이었던 주현미의 ‘짝사랑’을 선택했다. 예고편을 통해 이 소식이 알려지자 여자 키로도 상당히 높은 편인 원곡을 니엘이 어떻게 편곡해 소화할지, 그리고 주현미 특유의 여성적인 감성을 20대 초반의 청년이 과연 이해할 수 있을 것인지를 두고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다.
'불후의 명곡' 니엘은 세대와 성별의 벽을 깨고 밴드와 함께 원곡의 느낌을 한껏 살리면서도 자신만의 ‘짝사랑’ 감성을 퍼포먼스와 함께 담아 좌중을 흥분시켰다.
특히 니엘은 원곡의 풋풋함을 스쿨룩과 책상 등의 소품을 이용한 학생 시절의 짝사랑 감정으로 살려내며 또래뿐 아니라 4-50대 관객들까지 넓은 공감대를 형성해 값진 1승을 거뒀다.
한편 틴탑은 현재 일본에서 아레나 투어 중이며 오는 22일, 2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틴탑 2014 월드 투어 '하이킥' 인 서울을 개최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