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올해 글로벌 본사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는 '프로젝트 코리아'를 2016년까지 본격 가동시켜 국내 프리미엄 아웃도어 시장의 선도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
마무트스포츠그룹 롤프 슈미드 글로벌 CEO는 6일 서울 방배동 본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마무트는 한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아웃도어 선도 브랜드로서 질적 양적 모든 측면에서 강력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롤프 슈미드 CEO는 글로벌 아웃도어 업계 전반에 대해 "글로벌 시장은 더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워너비(Wannabe)' 상품을 찾고 있는 추세로 이는 모든 아웃도어 기업들의 도전적 과제"라며 "라이프스타일을 앞서 제시하고 이를 잘 반영한 높은 수준의 혁신과 탁월한 품질을 갖춘 제품을 제공하는 아웃도어 기업들만이 장기적으로 낙관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 아웃도어 시장에서 마무트의 밝은 미래를 강조했다. 마무트코리아는 지난해 중점 추진 사항이었던 한국형 상품 라인 강화도 올해 지속 이어갈 계획이다.
그간 유럽형 스타일이 다소 한국인 체형에 맞지 않았다는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올해 안으로 전체 제품 중 한국형 상품 비중을 44%까지 끌어 올릴 방침이다.
향후 롤프 슈미드 CEO는 '프로젝트 코리아'를 직접 총괄한다. 이번 프로젝트 코리아는 ▲ 소매 판매 ▲ 영업 및 마케팅 ▲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8가지 주요 분야에 걸친 세부 프로젝트를 포괄하고 있다.
글로벌 본사와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프로젝트 코리아'는 마무트코리아의 내부 역량을 본사의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향상시키는데 큰 목적을 두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프리미엄 아웃도어 선도 브랜드로서 질적 양적 모든 측면에서 강력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해관 마무트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마무트 코리아가 마무트 글로벌 본사의 자회사로 본격 편입된 계기로 본사와의 연계 강화를 통한 한층 안정화되고 효율적인 국내 영업 기반과 운영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대리점 위주의 마무트 독립 매장인 마무트 브랜드 스토어 유통 구조로 전환을 중점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신세계 본점, 센텀시티점을 비롯 주요 백화점 진출(4개 매장)을 포함한 13개 신규 매장 확대로 현재 총 30개 마무트 브랜드 스토어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도 마무트 스토어를 전국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총 40개점으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양보다는 질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춰 마무트와 대리점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파트너쉽 강화에 무게를 두고 확대해갈 계획이다.
서 대표는 "백화점 바이어들이 2013년 프리미엄 수입 아웃도어 브랜드 중 가장 성장 전망이 높은 브랜드로 앞다퉈 마무트를 꼽았다"며 "디자인 및 품질에 관한 확고한 글로벌 리더십을 지닌 마무트의 뛰어난 상품력 및 브랜드 가치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