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전문]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⑧

기사입력 : 2014년02월04일 12:20

최종수정 : 2014년02월04일 12:2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족 행복과 여성 경제활동 지원

◆다음은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문 전문이다.

▲가족행복 2014를 추진하겠습니다.

궁극적으로 가족이 행복해야 사회가 건강하고 나라가 발전합니다. 가족은 국가의 기초요, 개인 행복의 원천입니다. 올해에는 지난 2012년 총선의 '가족행복 5대 약속'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올해는 '가족행복 2014' 정책을 마련했습니다.

노인행복시대를 열어나가겠습니다. 먼저 노령층의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는 치매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우리 사회의 치매환자는 57만여 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는 전체 노인인구의 9%에 달합니다. 치매문제를 더 이상 가족에게만 맡겨서는 안 됩니다. 조기검진체계를 정착시키고 노인 장기요양보험에 치매 특별등급을 도입하고 지역사회의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겠습니다. 치매 가족에게는 각종 일자리 정책에서 우선 배정의 혜택을 부여해 소득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

한편 노인 빈곤율은 50%에 육박할 정도로 심각합니다. 우리 어르신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드리고자 현재 최고 10만원인 기초노령연금액을 7월부터 어르신 대부분에게 20만원으로 올려드리려고 정부가 대한노인회의 양해를 얻어 제출한 기초연금법과, 생계, 주거, 교육, 의료 등 급여별 선정기준을 다층화하고, 맞춤형 급여를 제공하려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그리고 장애인연금 지급대상을 확대하고 기초급여액을 현행 보다 2배 인상하는 장애인연금법 이상의 복지 3법 개정안이 2월 국회 중 반드시 처리돼야 합니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여야가 힘을 합쳐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과 같은 어려운 분들에게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원격의료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ㆍ장애인, 도서ㆍ벽지 거주자 등 병원 다니기 힘든 분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장기간 진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자들이 의사를 자주 만나게 해드리자는 취지입니다.

투자활성화 대책은 경영이 어려운 중소병원에게 기회를 주자는 것입니다. 의료법인의 자법인을 허용해도 병원의 진료는 현재와 다름이 없습니다. 새로운 첨단 의료기기 개발, 해외환자 유치, 해외의료 진출 등으로 부대사업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의료서비스 개선정책은 과거 정부에서도 계속 추진했던 과제로서 영리병원과 전혀 무관합니다. 의료비가 크게 오르는 일은 없습니다. 건강보험 훼손과 같은 의료의 공공성은 약화되지 않습니다. 국회에서 여야가 의료계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만드는데 힘을 모아야합니다.

▲여성 경제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여성의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여성의 경력단절을 억제하고, 자녀 양육과 일을 동시에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고, 여성인재 양성 및 교육을 활성화할 것입니다. 질 좋은 시간선택제일자리를 확대하고 보육시설의 시간제 활용을 지원하겠습니다.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보육시설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국공립 유치원, 어린이집과 사립유치원 민간어린이집을 비롯한 각종 유아교육 영유아보육시설 간의 격차를 줄여 이 땅의 영유아는 어느 곳에 맡겨 키우든지 같은 수준의 시설과 교사와 교육내용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유보통합의 조속히 매듭짓겠습니다. 기업의 직장어린이집 설치 활성화를 위해 각종 규제를 개선하고 용적률 완화, 인건비 인상 등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열악한 보육교사의 처우를 개선하고 국고보조율 인상으로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겠습니다. 사립유치원과 민간보육시설에 대하여 일률적으로 시행하는 각종규제를 현실에 맞게 재정비해 선생님들이 영유아 교육과 보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모두 함께 손을 잡읍시다.

우리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진정 국민 여러분과 함께 여야가 하나 되어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 시대는 새로운 변화를 요구합니다. 그리고 당면한 난제를 해결할 새로운 정치의 틀을 요구합니다. 협치의 정치의 틀을 갖추고 나아가 노사정 협의체까지 국민이 하나 되는 대통합의 길을 열어 나가야 합니다. 도산 선생께서는 대한민국이 통일된 후에야 자주도 있고 독립도 있다며 합하여 그치지 말고 오래 참고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국민 여러분!우리 모두 함께 손을 잡읍시다. 이 위기를 극복하고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갑시다.기로에 선 대한민국의 새로운 번영과 전진을 위해 다함께 동참해주실 것을 호소합니다. 그리하여 하느님이 보우하사 위대한 통일된 선진대한민국이 만세에 번영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