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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세이모어 호프먼 사망, 자택서 헤로인 대량 발견 [사진=영화 '카포티' 스틸] |
[뉴스핌=김세혁 기자] 돌연 세상을 떠나 팬들을 충격에 빠뜨린 할리우드 스타 필립 세이모어 호프먼(46)의 자택에서 다량의 헤로인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필립 세이모어 호프먼이 장기간 마약을 투약했는지에 관한 경찰 조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뉴욕 경찰은 2일(현지시간) 오전 욕실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필립 세이모어 호프먼의 아파트에서 헤로인이 든 봉투와 사용 흔적이 없는 주사바늘 등을 다량 발견했다고 밝혔다. 헤로인을 나눠 담은 봉투는 무려 50개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경찰은 사망한 필립 세이모어 호프먼의 팔에 헤로인이 든 주사기가 꽂힌 점을 들어 사인을 마약 과다투여에 의해 쇼크사로 추정했다. 경찰은 필립 세이모어 호프먼의 자택에서 헤로인이 발견됨에 따라 마약 투여 전력과 구입 경로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사망한 필립 세이모어 호프먼은 약물 과다복용 탓에 재활시설 신세를 진 적이 있다. 22세 이후부터는 약물을 끊었으나 최근 1년 사이 처방약을 계기로 다시 약물에 손을 댔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먼은 영화 ‘카포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연기파 배우로 최근까지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