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설 연휴 마지막 날이다. 명절이 끝나면 극심한 가사노동과 장시간 이동,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근육 뭉침과 두통, 피로감, 불면증 등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이런 명절증후군 극복하려면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고 연휴 마지막 날에는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명절 때는 야간 운전이나 음주, 화투 등으로 불규칙한 생활을 하면서 밤에는 잠이 안 오고 낮에는 피로와 함께 졸리는 현상을 겪게 된다.
이 증상을 완화하려면 연휴 마지막 날 즈음에는 평소보다 1-2시간 먼저 잠자리에 들어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명절 후에 편두통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다. 관자놀이를 엄지와 중지로 눌러주고 손바닥을 이용해 뒷머리를 받쳐주면서 목 부위를 위쪽으로 올려 밀어준 후 머리를 뒤로 젖혀 3번 정도 크게 심호흡을 하고 원래 자세로 돌아오는 동작을 3번 정도 반복하면 편두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
장시간 운전시 운전석에서 한 자세로 오래 앉아있다 보면 척추와 관절에 많은 부담이 간다. 오래 앉아있으면 허리에 부담을 줘 혈액순환이 안되고 근섬유가 뭉치는 만성요통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2시간마다 10분 정도씩 스트레칭을 실시해 긴장된 허리 근육을 풀어주면 추간판 부근에 부담을 덜어 요통을 예방할 수 있다.
단시간에 피로를 풀기 위해 에너지음료나 커피·홍차와 같은 카페인 음료를 마시는 것은 도움이 안된다. 이보단 비타민C가 많이 든 음료나 감잎차, 솔잎차를 마셔 머리를 맑게 해주는 게 좋다.
명절기간 동안 과음이나 과식으로 몸무게가 불어났거나 소화기능 장애가 생겼다면 당분간 동물성 지방질이나 당분이 많은 음식은 멀리하는게 바람직하다.
출근하는 날 아침에는 가벼운 맨손체조를 하고, 1시간마다 스트레칭을 해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게 명절증후군 완화에 도움이 된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