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오전 귀경길에 오른 차량이 늘어나면서 전국 고속도로 주요 구간에서 정체 현상이 시작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서울 요금소 기준으로 귀경 소요시간은 부산 5시간 20분, 광주 4시간 20분, 대전 2시간 30분, 강릉 3시간 10분, 대구 4시간 30분, 목포 5시간 40분, 울산 5시간 30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전 10시부터 귀경길에 나선 차량이 몰리기 시작하면서 오전 11시를 넘어서 정체가 심화되고 있다.
주요 고속도로 가운데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 선산나들목에서 선산휴게소까지 시속 40km대로 서행하고 있다.
또한 서해안고속도로 상행 당진나들목에서 송악나들목 구간 역시 시속 30km대로 정체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공사는 오늘 밤 12시까지 총 30만대의 귀경 차량이 서울에 진입하고 약 29만 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점심 이후 귀경길 정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자정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빗길과 안개에 주의해 운전할 것을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