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설 연휴 첫 날인 30일 귀성행렬로 꽉 막혔던 전국 주요 고속도로가 오후 들어 점차 풀리며 숨통이 트이는 모습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28만여대, 들어온 차량은 15만여대로 집계됐다.
이날 하루 41만여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간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3시간 ▲서울~강릉 3시간40분 ▲서울~광주 4시간40분 ▲서울~목포 4시간50분 ▲서울~대구 4시간50분 ▲서울~울산 5시간50분 ▲서울~부산 5시간40분 등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옥산휴게소~청주나들목 2.74㎞ 구간과 서울방향 회덕분기점~신탄진휴게소 2.41㎞, 신탄진휴게소~신탄진나들목 1.01㎞, 안성분기점~안성휴게소 4.41㎞,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53㎞ 구간 등에서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발안나들목~서평택분기점 6.91㎞,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 6.35㎞, 서평택나들목~행담도휴게소 10.09㎞ 구간 등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덕평나들목~호법분기점 6.86㎞, 호법분기점~이천나들목 6.96㎞, 여주나들목~문막나들목 21.06㎞, 문막나들목~문막휴게소 4.14㎞ 구간 등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중앙고속도로 춘천방향 칠곡나들목~동명휴게소 7.7㎞, 동명휴게소~다부나들목 5.32㎞구간 등에서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다.
도로공사측은 "고속도로 상황이 오후부터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다"며 "저녁 무렵에는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