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경남 밀양 닭 농가에서도 AI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창 등 호남지역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영남 등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관련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신고된 경남 밀양 소재 토종닭농가 의심축의 AI 검사결과는 H5N8으로 판명 됐으며,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검사결과는 31일 오후 경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영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이 확인됐다. 밀양에서 확인된 AI 바이러스는 H5N8으로 호남지역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고병원성으로 알려졌다.
경남AI방역대책본부는 일단 발생 농가로 부터 500미터 내 한 농가에 있는 가금류를 매몰처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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