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국내주식형펀드가 신흥국 쇼크에 2주연속 하락했다.
2일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69% 하락했다.
신흥국 통화불안 등에 따른 글로벌 증시 하락으로 국내 증시가 주저앉았고 이에 국내주식펀드의 성과도 부진했다.
소유형별로는 대부분 업종의 약세 속에 일반주식펀드의 수익률이 -1.60%로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고 K200인덱스펀드가 -1.51%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중소형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 또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75%, -0.4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채권알파펀드는 -0.04%의 수익률을 보였으며 시장중립펀드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전주 대비 각각 0.19%, 0.09% 소폭 하락했다.
전반적인 국내주식펀드들의 부진 속에 절대수익추구형 펀드들의 수익률 하락 방어가 돋보인 한주였다.
개별펀드로는 KRX Autos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0.68%의 수익률로 성과 최상위 펀드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미래에셋TIGER경기민감상장지수(주식)' 펀드와 현대차 그룹 주식에 투자되는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 펀드가 각각 0.67%, 0.35%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상위에 안착했다.
반면에 조선 업종의 약세로 KRX 조선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 펀드는 -5.36% 수익률로 주간성과 최하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미래에셋그린인덱스자(주식)A'펀드와 '신한BNPP프레스티지코리아테크 2[주식](종류A1)' 펀드가 각각 -3.29%, -3.26%의 수익률로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