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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가 28일 JTBC `히든싱어2` 왕중왕전 최종 우승자 김진호의 정규 앨범 제작을 위해 물신양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강소연 기자, JTBC] |
[뉴스핌=이현경 기자] 가수 태진아가 JTBC ‘히든싱어2’ 왕중왕전 우승자 김진호의 음반 제작에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태진아는 28일 뉴스핌과 전화통화에서 “김진호의 앨범 발매를 준비 중이다. 디지털 싱글이 아닌 10곡 정도가 수록된 정규 앨범을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휘성, 이단 옆차기, 이루 등이 김진호의 앨범을 위해 곡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태진아는 지난해 12월7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2’ 휘성 편에 패널로 참여했다. 이날 모창 능력자로 출연한 김진호에 대해 태진아는 호평과 함께 “원한다면 데뷔도 시켜줄 수 있다”며 음반 발매를 약속했다.
태진아는 김진호의 앨범 발매 제작에 나선 이유에 대해 “‘히든싱어2’ 휘성편에서 제가 김진호에게 음반을 내주겠다고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음반 발매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진호의 무대를 처음 봤을 때부터 ‘저 친구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아마추어인데도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남달랐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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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2` 휘성편에 출연한 태진아와 모창능력자 김진호 [사진=JTBC `히든싱어2` 방송캡처] |
태진아는 “이번 앨범은 김진호와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김진호의 진아 엔터테인먼트의 소속 가수 정식 계약은 이번 음반 발매 후 김진호의 의사에 따라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태진아는 YMC 엔터테인먼트, 진아 엔터테인먼트, 이루 엔터테인먼트를 관리하고 있다. 이 가운데 김진호가 진아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음반 발매를 하는 것에 대해 “제 손으로 김진호의 데뷔와 성장을 돕고 싶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진호의 음반은 빠르면 4월 초에 발매될 예정이다.
김진호는 ‘히든싱어2’ 휘성편에 출연해 ‘가슴 시린 이야기’로 유튜브 조회수 100만건을 넘기는 기염을 토하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또한 25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진행된 JTBC ‘히든싱어2’ 왕중왕전 파이널에서 사전 온라인 투표 1위, 문자 투표 1위로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상금 20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