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터치스크린모듈(TSM) 전문기업 트레이스(대표이사 이광구)가 24일 플랙서블(Flexible;휘는) 터치스크린 신기술을 공개했다.
트레이스는 이날 오후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자체 개발한 플럭서블 터치스크린 관련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이날 설명회에는 전문 애널리스트, 기자, 증권업 관계자 및 투자기관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터치스크린 시장동향 발표, 트레이스 사업소개, 신기술 시연 등이 진행됐다.
트레이스가 자체 개발한 신개념 터치스크린 FLI(Flexible-Light touch screen, Innovation)는 강화유리 대신 강화플라스틱을 적용한 신개념 터치스크린이다. 기존 터치스크린 대비 두께는 40%, 무게는 50% 이상을 감소시켜 터치스크린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 트레이스 기술연구소 전경 |
트레이스는 ITO필름 대체제로 각광받고 있는 메탈나노스트림(Metal Nano Stream)을 적용한 '플렉서블 TSM'도 선보였다. 플렉서블 TSM은 90도 가까이 TSM을 구부렸다 폈다를 반복해도 깨지거나 금이 가지 않고 둥그런 아치모양으로 구부린 상태에서도 터치를 완벽하게 인식해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 에지 벤디드(Edge Bended) 휴대폰 목업에 센서 필름을 합지한 '에지 벤디드 TSM'은 핸드폰 가장자리까지 터치가 가능하고 감각적인 곡선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지자기 센서를 적용해 스타일러스 펜 위치가 검출되는 '지자기 스타일러스 디지타이저'는 해외 독점 기업 기술을 대체할 혁신적 사용자 환경을 제공 할 것으로 기대돼 큰 주목을 받았다.
트레이스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TSM 관련 트레이스의 뛰어난 기술력과 사업성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됐을 것"이라며 "고급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향후 플렉서블 TSM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