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롯데백화점은 중국의 춘절 연휴기간을 맞아 24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총 24일간 초고가 경품행사, 대규모 사은행사 및 다채로운 상품행사 등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일부 경품 행사의 경우 기간을 늘려 연차 혹은 휴가 기간을 이용해 춘절 연휴기간 앞뒤로 방문하는 중국 고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롯데백화점에서 지난 해 중국 관광객이 차지하는 매출은 2012년 대비 113% 신장했다. 이는 1년간 전체 외국인고객 총 매출의 80%에 달하는 수치이다. 2012년 매출이 전년 대비 91% 신장했던 것과 비교해 지난해 중국 관광객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2013년 중국인이 주로 사용하는 은련카드 매출은 145% 이상 신장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이번 춘절 연휴기간에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우선 총 5000만원 규모의 초고가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에서는 24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8만원 이상 구매한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8명을 추첨해 초고가 경품을 증정한다.
1등 1명에게는 ‘황금말 조각상(순금 100돈, 2000만원 상당)’을, 2등 2명에게는 ‘말발굽 골드바(순금 20돈, 400만원 상당)’를, 3등 5명에게는 ‘말발굽 금목걸이(5돈, 100만원 상당)’를 증정한다. 동시에 당첨자 전원에게는 롯데호텔 디럭스룸 2박 숙박권과 왕복 항공권을 제공한다.
상품권 프로모션도 강화했다. 롯데백화점 전점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100만~500만원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5%에 해당하는 5~25만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에서는 1000만~5000만원 이상 고액 구매시 10%에 해당하는 100만~500만원 롯데상품권을 제공한다.
또한, ‘설화수’, ‘HERA’, ‘라네즈’, ‘루이까또즈’, ‘러브캣’, ‘제이에스티나’등 총 10개의 인기 잡화브랜드 중 한 브랜드에서 50만원/100만원 이상 구매시 10%에 해당하는 5만/10만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더불어 다음달 28일까지 ‘888개 행운 경품을 잡아라’ 행사도 진행한다. 본점에서 은련카드로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스크래치 카드를 증정하고 당첨자 888명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다. 경품은 중국인이 선호하는 상품인 ‘쿠쿠 밥솥’, ‘스톤헨지 목걸이’, ‘정관장 홍삼분’, ‘더페이스샵 마스크팩’등이다.
롯데백화점 박중구 마케팅팀장은 “꾸준히 크게 증가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롯데백화점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경품 행사와 프로모션의 규모를 대폭 키웠다”며 “아낌없는 물량공세로 춘절 기간 동안 방문하는 중국인 고객들에게 최고의 쇼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