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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사는 여자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임지연 과거 결혼생활 고백 [사진=채널A `혼자사는 여자` 방송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혼자 사는 여자' 임지연이 과거 재력가와 결혼했다가 이혼한 사연을 공개했다.
20일 첫 방송된 채널A '혼자 사는 여자'에 출연한 임지연은 "자신을 꽃으로만 여기는 남자를 만나지 말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결혼한 분이 재력가였다. 그분은 남자가 충분히 여자를 먹여 살릴 수 있다면 여자가 일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임지연은 "어디를 가든지 기사나 비서가 항상 외출할 때도 혼자 해 본적이 없다. 마사지나 쇼핑도 그 사람들이 집으로 와서 하도록 했다"고 털어놨다.
MC 김구라는 "그분이 돈을 매번 기계처럼 주는 느낌이었느냐"고 묻자 임지연은 "개인 통장으로 매달 알아서 돈이 척척 들어왔다"고 답했다.
계속해서 임지연은 "생일 선물로 건물도 받아 봤고"라고 말하자 함께 출연한 홍석천은 깜짝 놀라며 "나는 참고 산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임지연은 "모르시는 분들은 배부른 투정이라고 생각하실 것이다. 사실 그 사람은 저와 재결합을 원했지만 창살 없는 감옥이었다. 저 자신을 표현할 때도 도도새라는 이야기를 했다"며 "저 자신이 그렇게 돼 버리는 것 같았다"고 행복하지 않았던 결혼생활을 전했다.
한편 채널A '혼자 사는 여자'는 20~50대 여성들의 공감토크쇼로 탤런트 김청, 이민영, 방송인 김성경, 박소현, 최희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임지연이 출연해 혼자 사는 여성들만이 겪는 성취, 배신, 좌절감 등의 희로애락을 보여준다. '혼자 사는 여자'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