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교보증권은 20일 작년 4분기 태양광은 사상 최대 출하량 및 뚜렷한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반면 화학·정유의 4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손영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4분기 태양광은 출하량 호조에 이은 제품가격 상승 기대에 근거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톱픽으로 한화케미칼을 추천했으며 OCI도 제시했다.
같은 기간 화학은 납사가 상승 및 환율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손 연구원은 "작년 12월 주춤했던 중국 지표 개선 모멘텀이 재개될 수 있으나, 실적 하향에 따른 Valuation 부담에 근거해 ‘중립’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롯데케미칼을 톱픽으로 추천했다. 그는 "중국 지표 개선 시 매수 집중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정유 역시 정제마진 약세 지속·PX 스프레드 감소 및 환율 하락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손 연구원은 "유가 안정하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인해 '중립' 의견을 유지한다"며 "톱픽으로 SK이노베이션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