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40%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올해 1분기 제조사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삼성전자가 36.2%, LG전자가 5.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합계 42.1%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판매대수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9200만대, LG전자 1500만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1분기에 전 세계에 팔린 스마트폰 10대 중 4대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제품이 되는 셈이다.
양사의 합계 점유율이 40%를 넘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1년 1분기 16.2%(양사 합계)로 출발해 약 3년간 20~30%를 기록해왔다.
반면 애플은 431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아 17%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SA는 내다봤다.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570만대 늘었지만 점유율은 오히려 0.5%포인트 줄어들었다.
화웨이, ZTE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시장점유율은 5%를 넘지 못할 것으로 SA는 관측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