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북 고창군 신림면 무림리의 한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공무원들이 긴급방역을 하고 있다. 전북도와 고창군은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전북도와 고창군이 긴급 초동방역에 나섰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전북 고창의 한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17일 전날 고창군 신림면 무림리에 소재한 한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로 의심되는 오리가 신고됐다.
이에 방역당국이 AI 바이러스 역학조사를 벌였고 고병원성으로 판명됐다.
전북도청 관계자는 "최종확진은 오후에 나올 것으로 보이지만, 고병원성 AI로 판명됐다"면서 "새벽부터 약45명의 공무원들이 현장에 투입돼 살처분 작업을 벌이고 있고 방역작업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AI가 발생한 농가에는 공무원 등이 투입돼 농가에서 사육 중인 오리 2만1000마리를 살처분하고 있고 농장 일대를 중심으로 방역작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해당 농장 오리의 질병이 최종 고병원성 AI로 밝혀지면 반경 500m 이내의 가금류는 모두 살처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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