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0층 창문 난간에서 장난치는 어린아이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김세혁 기자] 10층 높이 건물에서 아슬아슬하게 몸을 움직이는 어린아이의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유튜브에 게시된 이 영상은 10층짜리 아파트 최상층 창문 난간에 몸을 내민 어린아이를 담고 있다.
영상에서 이 아이는 폭이 40~50cm정도로 보이는 창문 난간으로 몸을 쑥 내민다. 창문 안쪽에는 아무도 없는지 누구도 아이에게 신경 쓰지 않는다. 아이는 별 무서운 기색 없이 난간을 돌아다녀 보는 이들을 아찔하게 만든다. 심지어 아이는 한쪽 다리를 난간 밖으로 내밀기도 한다.
이 아이는 다행히 영상 끝부분에 창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가듯 사라진다. 네티즌들은 이로 미뤄 누군가 아이를 발견하고 황급히 잡아당긴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아이가 어떻게 키보다 높은 창문을 타고 올라왔는지는 의문으로 남았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 사이에서는 논란이 벌어졌다. 맞은편 건물에서 영상을 찍을 게 아니라 신고부터 했어야 한다는 비난이 폭주했다.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다는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에선 학대가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됐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