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교육부와 2014 세계 수학자대회(ICM 2014) 국내유치를 계기로 수학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도를 제고하고 수학이 창조경제의 기반임을 강조하기 위해 2014년을 한국 수학의 해로 선포한다고 12일 밝혔다.
미래부와 교육부는 이번 2014 한국 수학의 해 선포를 계기로 수학의 저변확산 및 창의적 수학교육 강화, 창조경제의 기반이 되는 수학연구 등 2014 세계수학자대회의 성공적 개최 및 수학 선진국 도약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가기로 했다.
한국 수학계는 2012 국제수학교육대회에 이어 2014 세계수학자대회, 2014 Bridges Conference의 국내 유치·개최로 수학 선진국 도약의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4년마다 개최돼 수학계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세계수학자대회는 전세계 수학자 5000여명이 참가하는 기초과학분야 최대 규모 국제학술대회로 개최국 국가원수가 수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즈상(Fields Medal)을 수여하는 전통이 있는 유서 깊은 대회이다.
우리나라는 일본, 중국, 인도에 이어 아시아에서 4번째로 세계수학자대회를 유치·개최함으로써 명실상부 세계 수학계의 중심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미래부와 교육부는 이번 수학의 해 선포를 시작으로 수학과 창조경제 슬로건 '수학, 창조를 더하고 가치를 나누다'를 활용한 다양한 수학문화 행사와 수학문화콘텐츠 제작·보급, 수학대중강연 등 수학저변확대와 창의적 수학교육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