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증권업종에 대해 한국거래소 선진화 전략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로인한 수혜주는 키움증권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0일 "거래소의 선진화 방안 중 증권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주요 내용으로는 자본시장 활력 제고를 위한 방안, 신상품 공급 확대, 거래소 소유/지배구조 선진화 등"이라며 "브로커리지 기반 확대의 키움증권이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증권주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부분은 거래활성화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 여부와 KRX상장여부"라며 "주식거래대금은 정규시장 거래시간 연장 검토, 시장조성거래 및 차익거래의 증권거래세 감면, 경쟁대량매매 리모델링 등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KRX상장여부는 향후 정부와의 협의가 필요하고 현 시점에서 기대감을 반영하기는 다소 이를 것"이라며 "아울러 KRX 지분을 보유한 증권사들은 2013년 9월 기준 KRX의 장부가치를 PBR 1.41배(2012년 KRX 자본총계 대비)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상장에 따른 보유가치 증가 또한 크게 기대하기는 이른 시기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수혜주로는 주식위탁 MS가 높고, 데이 트레이더의 활용도가 집중된 키움증권을 제시했다.
그는 "한국거래소의 선진화 전략이 장기적인 검토 및 건의 사안이라는 점에서 증권주의 투자심리를 일부 호전시키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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