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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주의 상징'..삼성,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

기사입력 : 2014년01월09일 15:00

최종수정 : 2014년01월09일 14:59

-공적상 등 20명 선정..1직급 특별승격·상금 1억원

[뉴스핌=이강혁 기자] 삼성그룹이 올해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 20명을 선정했다.

삼성은 자기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과 모범이 되는 행동으로 임직원의 귀감이 된 20명을 '20회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개최됐다.

이번 수상자는 예년과 비교해 다소 늘어났다. 지난 2012년도 수상자는 18명이었다.

수상자 가운데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 임직원이 11명이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자랑스런 삼성인상은 '성과있는 곳에 보상있다'는 성과주의 인사관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번 수상자 선정은 ▲공적상, ▲기술상, ▲디자인상, ▲특별상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삼성 측은 "올해는 1993년 신경영 선언 이후 신경영 실천 원년을 마감하면서 1994년에 제정된 자랑스런 삼성인상이 20회를 맞이하는 뜻 깊은 해"라고 전했다.

자랑스런 삼성인상은 통상 12월의 진행됐지만 이번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해외출장 등에 따라 해를 넘겨 1월에 발표됐다.

우선 남다른 노력으로 경영성과 확대에 크게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되는 공적상은 삼성전자 미주총괄 제임스 엘리엇 VP(Vice President), 삼성전자 구주총괄 셀레스티노 가르시아 VP, 삼성전자 중동총괄 박재천 상무 등 11명이 수상했다.

엘리엇 VP와 가르시아 VP는 탁월한 공적을 인정받아 2014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본사임원(상무)으로 승진한 바 있다.

세계적인 핵심기술을 개발해 미래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되는 기술상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박현호 전무,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경계현 전무 등 3명이 수상했다.

창의적 제안으로 디자인 수준을 한 차원 끌어 올린 임직원에게 수여되는 디자인상은 에어컨 Q9000을 디자인한 삼성전자 최민경 책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성 안팎에서 삼성의 명예와 경영 발전에 특별한 공헌이 있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은 삼성전자 협력사인 대덕전자 김영재 대표 등 5명이 수상했다.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에게는 1직급 특별 승격과 함께 1억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재직 중 2회 이상 수상할 경우 '삼성 명예의 전당'에 추대될 수 있는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20회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


-공적상

▲ 삼성전자 미주총괄 제임스 엘리엇 VP(Vice President)
▲ 삼성전자 구주총괄 셀레스티노 가르시아 VP
▲ 삼성전자 중동총괄 박재천 상무
▲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시티촉 놉치나붓 Director
▲ 삼성전자 중동총괄 셀축 미르자 Director
▲ 삼성전자 중국 휴대폰 영업
▲ 삼성중공업 장기석 상무
▲ 삼성전자 글로벌기술센터 홍경헌 상무
▲ 삼성전자 TP센터 조언호 상무
▲ 삼성전기 서태준 상무
▲ 삼성중공업 권창수 상무


-기술상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박현호 전무
▲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경계현 전무
▲ 삼성중공업 하덕진 상무


-디자인상

▲ 삼성전자 생활가전상업부 최민경 책임


-특별상

▲대덕전자 김영재 대표 (삼성전자 협력사)
▲ 이오테크닉스 성규동 대표 (삼성전기 협력사)
▲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 신치용 감독
▲ 삼성생명 오순자 컨설턴트
▲ 삼성에버랜드 동물원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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