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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GDP 0%대 성장 전망…내수 부진에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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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생산·투자·소비 '트리플 감소'…소매판매 내림세
1분기 GDP 1.3%…내수 둔화에 2분기는 0%대 전망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한국 경제가 내수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2분기 성장률이 0%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수출 증가 폭이 축소되고 있고 실물경기 주요 지표인 생산·투자·소비가 모두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역성장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10개월 만에 덮친 '트리플 감소'…내수부진 이어져

21일 정부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오는 25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발표한다. 지난 1분기 GDP는 전기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2분기 GDP 성장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경제 상황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인 생산·투자·소비가 동반 하락하는 '플러스 감소'가 나타나면서 내수에 직격탄을 입혔다는 분석이다. 생산·투자·소비가 모두 하락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5월 산업활동동향 [자료=통계청] 2024.06.28 plum@newspim.com

특히 국내 소비 지출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석 달 연속 내리막을 걸었다. 이 기간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4%, 2.2%, 3.1% 감소했다. 5월 기준으로도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민간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 3~5월 중 4월(0.7%)을 제외하고 두 달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설비투자는 지난 2월부터 넉 달째 감소했고, 건설기성은 지난 4월 반등하자마자 한 달 후인 5월 곧바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6포인트(p) 하락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 2020년 5월 이후 최대 낙폭을 찍었다.

이부형 현대경제연구원 이사는 "1분기 GDP가 상당히 좋게 나왔지만, 실물경기 동향인 산업활동동향에서는 주요 지표가 좋은 흐름을 띄고 있지는 않다"며 "수출도 증가세이긴 하지만 증가 폭이 1분기보다 2분기에는 꺾인 상황이기 때문에 2분기 GDP가 1분기 수준을 넘기기는 힘들 것"이라고 봤다.

◆ 기재부 "내수 회복 조짐" vs KDI "2분기 GDP 0%대 성장"

다만 내수 회복세를 두고 정부는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기재부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를 발간하고 "우리 경제는 물가 안정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조업·수출 호조세에 내수 회복조짐이 가세하며 경기 회복흐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재부가 이같이 진단한 배경에는 물가가 안정되면서 내수 회복 조짐이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달 물가는 석유류·가공식품류 가격이 하락하면서 2.4% 상승률을 기록했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 3월(3.1%)을 고점으로 석 달 연속 2%대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24년 7월 경제동향'에서 "수출은 ICT 품목을 중심으로 양호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나 고금리 기조가 이어짐에 따라 내수는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내수가 부진하다는 시각을 석 달째 유지했다.

이부형 현대경제연구원 이사는 "경기 전체를 보면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수출로 인한 투자, 고용이 확산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내수가 살아날 상황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내수 부진이 이어지면서 2분기 GDP 성장률이 0%대에 달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제언도 나왔다.

정규철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장은 "현재 내수는 고금리의 영향으로 부진한 모습"이라며 "내수가 좋지 않다 보니 고용 시장도 조정이 되고, 그러면서 체감 경기는 안 좋아 지는 구조를 띠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KDI가 올해 상반기 성장률을 2.9%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지난 1분기 GDP 성장률인 1.3%를 토대로 역산하면 2분기 성장률은 0% 내외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5월 들어 고용이 활발해야 할 청년층을 중심으로 고용시장이 확 줄었다"며 "수출 증가로 인한 영향은 이미 1분기에 영향을 미쳤고 내수는 계속 악화하고 있어 2분기 GDP 성장률이 매우 낮게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7일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 중인 '포지타노의 태양(Sole di Positano)' 행사 공간이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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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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